하.. 오늘 스팀청소기로 밀고나서 충격먹고 후기하나 써볼까 한다.
때는 작년 9월.. 출산을 앞두고 물걸레청소기나 스팀청소기
둘 중 뭐라도 하나 사고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스팀청소기를 하나 구매했다.
블랙앤데커
헤드가 분리되는 제품 (모서리 닦을때 편리하다고..)
물통부분이 분리되서 욕실이나 주방청소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다양했지만 나는 젤 기본으로 ㅋ
당시 하이마트 온라인에서 구매했는데 지금은 가격이 더 떨어졌다.
작년 8월에 이사하고 이사업체에서 마무리로 스팀청소기를 휘휘 닦아줬는데
당시 이사오기 직전 장판을 새로 한 상태였고
뭐 얼마나 더럽겠어??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바닥 물걸레질을 거의 안하고 살았다.
(이사하고나서 한번 닦음)
근데 왜 휴지로 바닥좀 닦아보면 휴지가 회색이되는건지
육안으론 깨끗해보이는데 아무리문질러도 계속 묻어나는 정체불명의 회색
우리집은 21평정도 되는데 차마 무릎꿇고 걸레질 + 걸레빨기 + 짜기 가 너무 귀찮았고
곧 아기도 태어날테니 장판을 삶아버리자는 생각에 스팀청소기로 구매했던것이다.
내가 구매한 제품 특징은
스팀청소기를 들고있으면 헤드가 달랑달랑 목이 돌아간다.
그렇다고 사용할때도 목이 홱 돌아가진 않는다.
글구 전기코드선이 무지 길다.
장판이여서 장판모드에 놓고하는데.. 물이 좀 과하다. 그래서 제일 적게나오는걸로 놓고 쓴다.
구매 초창기엔 이사업체 이모님이 했을때보단 힘있게 ㅋ
밀고다녔지만 아래 이미지 두번째 걸레만큼만 더러워 졌고
그후로 스팀청소기는 이벤트성으로 한달에한번? 두달에 한번 쓸까말까 했다.
봄이 되서 스팀청소기를 팔아버릴까 고민도 했다. 먼지만 쌓여가고있으니.ㅎ
사실 이 중간에 밀대같은 모양에에 붙여서 쓰는 물걸레를 구입해서
그걸로 중간중간 사용했었다.
최근 여름이 길어지면서 바닥마저 꿉꿉한 느낌이 계속들어
내던져둔 스팀청소기를 꺼내 내 몸무게를 실어 청소해보았다..
진짜 온힘을 다해 밀었다 ㅋ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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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걸레는 주방만 밀었는데 !!! 이게뭐야 ㅠ
신랑한테 우리 길바닥에서 살았냐고 말했다 ..대박드럽다.
앞으로 종종 스팀청소기를 써줘야겠다..근데 체중실어서 민다는게
손잡이를 배에 끼고 밀어제끼는거라 고통이 따른다.ㅠㅠ
그래도 쭈그려서 걸레질하는거보단 100배 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