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2012

we run seoul 후기



WE         

RUN             

SEOUL                    


1. 출퇴근 하면서 오후의 온도를 잘 못느끼던 터라 러닝할때 뭘 입을지

진짜 엄청 고민하다 엄마의 두꺼울 츄리닝 바지를 들고왔지만

점점 따뜻하다가 더워지는 느낌이 들어 여의도에서 급하게 반바지를 구매.

뛸때는 땀이나서 괜찮았는데 걸어다닐땐 좀 춥더라.. (거의 걸었음..)


2. 출발 라인에서 대기하는데 MC 붐이 힘내세요~ 완주하세요~ 하는데

 듣는 내 목이 힘들정도로 응원해주고 진행했다. ㅋㅋ 

말이 많은것 같아도 나름 좋았다. UP 되어있는 행사 분위기랑 잘 어울렸던것 같음. 


3. 서울의 도심 한 가운데에서 도로를 막고 달리는 만큼 구경하는 시민들도 많았는데 중간에 파이팅 해주는 분들을 보며 

약간 감동을 느꼈다. 훈훈한 세상..


4. 여의도 kbs 쪽으로 거의 다 와서.. 거의 꼴찌로 걸어가던중 차량 통제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쳐 들어오는

승용차 한대에 다들 놀랬는데 ( 가까이 있던 경찰들은 앞 차 운전자와 얘기하던 중이라 이 상황을 몰랐음) 

어떤 남자분이 차 앞부분을 손으로 퍽. 마침 경찰아저씨도 이쪽을 보고선 차를 제지하기 위해 달려오셨다.

그 도로가 왼쪽으로는 위로 올라가는 길이있었고 가운데는 차량 통제, 오른쪽 한 차선만 차가 지나갈 수 있었는데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 그 오른쪽 차선에 차가 많아서 차들이 천천히 가던 중 문제의 차량 보조석에 앉아있던 어른 ㅡㅡ 이 내려서 

우리쪽으로 막 삿대질 + 뭐라 하더니만 ... 결국 저런일이 벌어지고말았다. (첨에는 뒷차에다가 뭐라 하는줄 알았다)

참나


5. 달리기는 생각해보면 어릴적 '나 잡아 봐~라' 식의 놀이부터 시작된 쉽고 별 다른 운동기구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인데 

그동안 나는 1)자전거, 2)헬스, 3)수영  뭐 이런거에만 관심이 가고 달리는거엔 흥미를 못느꼈었다.

이번 참가로 운동복도 생겼겠다 - 확실히 동기부여는 제대로 된것 같다. 근데 왜 자꾸 스포츠웨어에 눈이가지 ..

 

6. 아직까지도 제대로 못걷겠다. 어제는 절-뚝  지금은 엉거주춤 ;


'일상 >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코야  (0) 2012.11.29
we run seoul (2) 택배 도착!  (0) 2012.10.16
바르미 방문기  (2) 2012.10.16
we run seoul 신청 완료  (0) 2012.09.24
키보드  (0) 201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