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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2

애슐리 클래식 방문기

사실 오늘 방문했던 애슐리가 어떤 타입인지는 모르겠으나 가격대를 보니 대충 클래식인것 같다.

가을을 맞이하여 샐러드바에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맛에대한 만족이 커서 이런..글도 쓰고있다;

일단 뭘 먹기전에 사진을 예쁘게 찍을 생각을 못하는터라 심심하지만 글이라도 몇자 적어본다.

아래의 순서는 내가 만족하는 순서.


      1.뉴욕뉴욕 오믈렛

접시에 담아올땐 이름도 안보고 가져왔는데..

아무튼 얼핏 보기엔 계란찜 같지만 토마토 요리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 잘 맛았다.

일단 토마토가 큼직하게 잘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약간 큰 덩어리라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계란도 스크램블처럼 몽글몽글하게 익어서 식감이 좋았다.

버섯도 넉넉하고 중간에 삶은 계란을 슬라이스하려다 실패해서 덩어리 진 것도 볼 수 있는데

이 계란은 그닥 땡기지 않았다.


      2.뉴 멕시코 고구마 살사

이 메뉴를 담으려고 봤더니 아이스크림 스쿱이 있어서 좀 당황했다 ;

다른 도구를 써보진 않았지만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담은 요리 모양이 좀..많이 흐트러졌다.

맛은 매콤 약간새콤한데 달콤하다.

섞여있는게 아니고 고구마 위에 살사소스가 덮여있는 형태라 따로먹어도 되고 같이먹어도 되고

나초 없이 먹어도 괜찮았다.


      3.하와이안 버블 샐러드

이 샐러드에서 주로 느낄 수 있는 맛은 망고단맛. 그리고 쫄깃하게 씹는맛이 즐거운 타피오카가 포인트인것 같다.

사실 이거는 용과(드래곤후르츠)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눈길을 끌었는데 망고도 용과도 비싼재료 아닌가 ;;; 싶었다.

살짝 얼어있는걸 봐서는 냉동인것 같기도 하지만 차가운 느낌이 나쁜건 아니다.

아쉬운건 망고의 단맛이 강해서 원래 맛이 약한 용과가 망고랑 똑같은 맛이 났다는것..

그리고 타피오카가 부드러운것도 있고, 이게 해동이 덜된건지 어쩐건지 씹기어려운것 죄금 있어서 

약간 조심하면서 먹었던 것 같다.


      4.플로리다 시트러스 샐러드

이 메뉴는 아쉽게도 .. 오렌지와 풀 몇개뿐이 남아있는 것 만 보아서 제대로 맛보지 못했다.

오렌지는 당도가 높은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단맛과 익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샐러드도 괜찮았다. 자몽도 좋아하는데..쩝


      5.샌프란시스코 코코넛 피쉬볼

이건 아이들이 좀 더 좋아할 것 같은데, 피쉬볼이 어묵같이 느껴졌다.

좀 따뜻한걸 먹었더라면 모르겠지만 겉에 둘러진 코코넛이 씹히는 식감은 좋았으나 

내용물은 내 취향이 아니였다.


+ 덧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을때 아이스크림 스쿱이 계속해서 물이 나오는 장치라고 해야되나

스쿱을 계속 씻겨주는 장치로 되어있어서 조금 놀라웠다. (처음봐서......)

이런걸 찍어서 올렸야 하는데~


+ 덧2

사실 애술리에서 이벤트 한다는 글만 보고 폭풍 리뷰를 썻는데

응모기간 끝난걸 이제야 확인해서 ..... 눈물이 앞을 가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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