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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6

1종 보통 면허따고쓰는 후기

8/22 필기시험 응시 - 1종 보통

9/17 운전전문학원 등록 

9/24 학과수업 5시간 

10/8 장내 2시간 교육 후 시험

11/5, 6 도로주행 6시간 교육

11/12 도로주행 시험 - 실격

11/25 도로주행 2차 시험 - 70점 턱걸이 합격 후 바로 면허증 발급 ㅋ


면허취득하는데 3개월이 걸린이유는 12월에 면허시험이 대폭 변경되면서 (어려워진다함) 수강생들이 몰린탓도 있고

나는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서 .. 2차시험 예약할때도 1주 반 이후에나 시간이 된다하여 좀 오래걸렸다.


처음 면허를 따야겠다 맘먹었을땐 .. 시험 제도가 바뀐다는걸 알아보지도 않고 간 터라 진짜.. 학원에 갈 때마다 사람이 엄청많았다.

평소에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대기실의자가 빼곡할정도 ..


강서구에 운전전문학원 검색하면 근처 두군데가 나오는데 하나는 자체적으로 시험을 치루는곳이고

다른하나는 면허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봐야했나? 잘 기억은 안난다.

그래도 연습하던곳에서 시험보는게 나을까 싶어 자체 시험을 치루는 학원으로 등록했는데 

장내 교육하러 가기 전 장내시험을 검색해보고 .. 헐 이게 시험이냐며 어이가없었다.

차에 시동걸고 깜박이 키고, 끄고 와이퍼 키고 끄고.. 그리고 한 50m가나?? 암턴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말도안되게 간단했던걸로 기억함. 

근데 ㅋㅋ 심장이 미쳤는지 시험본다고하니까 그 간단한것도 실수하게 되더라는.. 다행히 합격했다.

장내에서 교육받을때 선생님도 가르칠게 없으신지 꽤나 말수가 적었던걸로 기억.. 


문제는 도로주행.. 이틀안에 끝내겠다며 4시간/2시간 (토,일) 로 신청했는데 토요일 수업받으러가면서 

학원에서 나눠준 안내물 읽다보니 공휴일,일요일엔 시험을 안한다고 적혀있었다 .. ㅠㅠ 미리 잘좀 읽어볼껄


그렇게 교육받고 1주일 지나서 시험을 봤다.

도로주행시험시 뒷좌석에 다음 시험볼 사람이 동승자로 함께 탑승하는데 내 앞사람이 경로이탈로 실격처리 되어 

남일같지 않게 많이 안타까웠었다 .. 나도..뭔가 실수할거같은 예감? 

내 차례가 되었을때.. 내딴엔 쉽다고 생각했던 코스가 나와서 한번 해볼까 ? 출발하는순간 

뒤에있던 직진신호가 적색 > 청색 이 되면서 꽤 많은차가 몰려오기 시작했고 

나는 4차선에서 1차선까지 들어가야하는데 (500m이내에 차선변경 완료해야함) 끼어들기는 왜이리 힘든건지 ㅋㅋㅋ 

꾸역꾸역 1차선까지 어떻게 들어갔는데 U턴하면서 노란선 밟았다고 실격 ..  이때 1차선에서 U턴 신호대기중

나도 차가 좀 앞에있는거 같아 이걸 뒤로 후진해 말어 고민하던차였는데 그때 후진했으면 그것도 실격이였다고 한다.

첫번째로 기계가 실격이라 알려주고 .. 두번째로 시험관이 왜 실격했는지 아냐고 물었는데

나야 바퀴에 눈달린거아니니까 모르겠다 했더니 실격 사유 알려주시고선.. 내리라 했다 ㅋㅋ

중간에 실격하면 시험관이 운전해서 학원으로 돌아가는데 내가 탄 차는 내덕에 초고속으로 시험 종료 -_-


글구 2차시험날..

이때는 핸들잡은지 너무 오래돼서 원래는 시험 전 주말에 도로주행 연습 해볼까 했더만

어떤 일로 인해 연습을 안하게 됐고 .. 안그래도 저번시험에 핸들조작미숙 소리 들어서 불안감은 더 커져만 갔다.

신랑은 돈만내면 보는 시험이니 부담갖지 말라고 위로를 해줬지만 .. 전혀 위로안되고 ㅋㅋ

시험 한번 볼때마다 44,000원씩 나가는데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넘나 아까웠다. 


이번에는 3인 1조로 첫번째 차에 탑승하게 됐는데 2번째 시험보는사람이 불참으로 

1번사람, 3번 나 둘이서 번갈아가며 동승자역활을 했다.

차에 타서 1번사람에게 시험잘보시라하고 나름 훈훈하게 출발했는데 어딘가 불안하긴 하지만 도로주행 > 주차 > 종료까지 

끝마쳤고 (저번시험 광속탈락한 나로서는 부러웠음..) 70점 합격이라며 훈훈하게 마무리 ㅋ


이제 내차례.. 인데 뭔 운이 좋았는지 앞사람이랑 같은코스가 나와서 도로주행 > 주차 까지 다 마무리 했다 

중간에 달리다가 갑자기 빨간불로 바뀌어 정지선 좀 넘어가 멈춘거랑 평행주차했는데 왼족 사이드미러로 확인하니까

앞,뒤바퀴 다 하얀선밖으로 나와계셔서.. 이 두개가 내가 기억하는 감점 사함ㅋ (배운대로했는데 감 많이 떨어진듯)


그래도 시험관이 그냥 빠져나가라 해서 종료지점까지 왔고, 합격소리 들었고 ㅋ 

몇점으로 붙었을거 같냐고 묻길래 "70점이요? " 빙고..


출발지점에서 빠져나와서 2차선 작은 도로 좌회전으로 가야는데 아직도 핸들돌리는 감이 없어서 ㅋㅋ 좀 크게돌았나? 

근데 옆에서 시험관이 어이구 하시는거 듣고 뭔가 제대로 못했다고는 느꼈다.

그리고 ㅋㅋ 운전하는데 자꾸 옆에서 태블릿pc 만지작거릴때마다 뭔가 점수가 깎이고있단 예감이 들어서

중간에 점수 물어볼까 말까 했는데 걍 입다물고 종료할때까지 참았다.


70점이라 이거 까딱했다가는 재시험봤을수도 있었을텐데 좋아해야하나 아님 운전에 소질없는건가 ㅠㅠ 싶기도하고

시험관이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찝찝한 기분이 계속 든다.ㅎ


운전면허학원이랑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이랑 걸어서 10분정도 되는거리라 기분좋게 면허증 발급받고왔다.

근데..사진이 왤케 어둡고 흐린건지 ㅠㅠ 반명함 인화해서 가져갔는데 초점 대~충하고 찍으신듯 하다.


이제 문제는 실전 ! ... + 주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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